수업이 없는 황금같은 연휴를 면접에 받쳐버린 금요일이었습니다.
워낙 수업이 있는 날들은 과제에 준비에 이것저것하느라 잠이 부족해서 금요일은 늦잠 잘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시간인데...
사라져버렸어요 ;◇; !
그래도 다행인건 면접 본 곳이 소호인데다 여유있게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좋았어요.
그래서 급 정한 소호 탐방 ^ㅅ^ ~ 사실은 밥 먹을 곳 탐색 ^ㅅ^ ~
그러다 발견한 곳이 6 train, spring st.근처에 위치한 la crepe였어요.
뭐랄까 보물을 발견한 기분*
새로 생긴건 딱 봐도 알 수 있는데 저 아늑한 분위기 ;▽; ! ! !
저런 분위기라면 혼자 먹어도 외롭지 않을 것 같은, 그런 분위기였어요 ^ㅅ^ ~
3/2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고, 3/1정도를 키친으로 사용하고 있어요.
사실 크레페 집은 큰 키친이 필요하지 않죠.
사이드 쪽에서 대부분의 크레이프를 만드는데 유리창 밖에서도 그 장면을 볼 수 있어 눈요기예요 ^ㅅ^ ~
저 모습보고 끌려 들어온 손님들이 한 둘이 아니었거든요. 물론, 저를 포함해서 !
내부는 나무로 가득 둘러싼 친환경적인 인테리어예요.
전등도 왠지 숲속에 덩쿨같은 기분이 들었어요.
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드는건 벽쪽의 의자들이었어요.
사진으로 보다시피 등받이가 있어요. 그것도 종류별로 개성있게 - .
거기다 흰색이어서 깨끗한하고 자연스러운 인테리어와 무척 잘 어울렸어요 ^_^ !
살짝 아쉬운건 테이블. 미묘하게 이질감 느껴지네요 (...)
밖에선 보이지 않게 쏘옥 들어가 있는 화장실 입구.
키친 마주편에 위치한 전신 거울때문에 내부가 더 길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.
세세한 곳까지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: 3
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9점 주고 싶을 정도로요 !
테이블 위에도 가볍게 볼 수 있게 간이 메뉴.
마끼아또 'ㅅ'
깊은 씁쓸함에 부드러운 우유거품이예요.
사실 전 설탕을 풀어 한번에 들이켜 마시는 걸 좋아해요.
mushrooms, gruyere, tomato sauce, and basil
크레페하면 보통은 디저트를 많이 생각하지만, 전 배가 고파서 밥 대용을 시켰습니다.
참고로 gruyere는 치즈의 한 종류예요 'ㅅ'
뭔가 쥐 파먹은 듯이 먹은 사진이라 죄송합니다 (...)
포크로 무작위로 찍어 먹었어요.
그치만 안에 풍성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구요. 미묘하지만... ☞☜
여러겹의 얇고 살짝 푹신한 크레페에 싱싱한 버섯도 잔뜩 들어가있고, 치즈도 쭈욱 찢어지는게 최고고.
사실 맛은 토마토 소스로 인해 피자 맛이었습니다 ^ㅅ^ ~
그렇지만 맛있어요. 피자같지만 피자보다 가볍고 깔끔한 느낌이랄까 'ㅅ' ? !
디저트 크레페도 맛있지만 밥대용 크레페도 정말 맛있답니다.
간만에 좋은 곳을 찾았어요.
좋은 장소 하나만 찾아도 하루 마음이 풍성해지는 기분이지 뭐예요 ^ㅅ^ ~
다음엔 다른 맛의 크레페를 도전하고 싶어요 'ㅅ' !
사실 뉴욕은 혼자 밥 먹어도 전혀 개념치 않지만, 가끔 혼자가기엔 힘든 장소가 있잖아요.
이 곳을 보았을 때 딱 드는 기분이 '혼자여도 괜찮겠다...'라는 느낌을 주었거든요.
그래서 소중한 한 곳으로 점찍어 둘래요 : >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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